백합전도사
두번째 편지 본문
노아 고객님께.
안녕하십니까! 우편배달부, 조이 스톤입니다.
따로 보낼 주소지가 쓰여있지 않아 편지를 열어보니 제게 편지를 써주셨더군요. 이메일이나 직접 방문이 아닌 편지 형식으로 문의를 주셨던 분은 없었던지라, 답변에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 있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하지만 저희 볼트 우체국은 고객님의 질문엔 항상 귀를 기울이고 성심성의껏 답변드리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노아 고객님께서는 제가 어떤 일을 하는지, 왜 해당 업무를 하는지 여쭤보셨지요. 첫째로 저는 우편배달부로써 각 지역에 편지, 택배등을 배송하는 업무를 맡고 있답니다. 둘째로 이 일을 함에는 먹고사는 문제도 있지만 고객님의 소중한 사연이 담긴 편지나 물건을 전달하는 일이 마치 사람과 사람 사이에 연결점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답니다.
고객님께서 궁금한 부분이 해소가 되었을까요?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인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지요. 부디 몸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